금주의 윤리논문
Outside directors and CEO turnover
Michale S. Weisbach. 1988. Outside directors and CEO turnover. Accounting and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20(1988) 431-460. 윤소정 석사과정생이 요약.
*출처: https://fisher.osu.edu/~weisbach.2/jfe88.pdf
■ 연구의 배경 및 목적
○ CEO의 사임이나 교체는 기업성과에 따라 이루어지는가? 이 때 이사회 중 사외이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사회는 주주들의 불이익을 보호해주며 CEO를 사임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사외이사(outside director)가 내부이사(inside director)보다 경영진을 감시하는 역할이 더 크다.
○ 사외이사는 주주의 이해에 부합하여 CEO에 대한 모니터링 역할을 담당한다. 사외이사비율이 높은 기업에서 CEO의 사임은, CEO의 성과가 좋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내부이사는 CEO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CEO사임에는 동참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외이사를 100% 구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다.
■ 이론적 배경 및 연구문제
○ 선행연구에 따르면, 이사회는 경영자를 모니터하는 주주의 역할을 대변(Jensen 1986)하고 있고, 기업 성과가 좋지 못한 기업의 CEO 교체비율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Coughlan and Schmidt 1985)고 시사했다.
○ 최고경영자를 모니터하는 것은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간에 차이가 존재할 것으로 판단 (Fama 1980)했으며, 사외이사는 부실한 경영진을 교체할 의무가 있음(Fama and Jensen 1983)을 지적했다.
○ 이사회의 소유지분율에 따라 기업성과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Morck et al 1988), 이는 이사회와 주주간 지분율의 상충관계가 존재(Demsetz)를 의미한다고 한다.
○ 데이터는 1977 ~ 1980년 NYSE 상장 495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MacAvoy et al, 1983의 데이터를 활용) 기업 성과에 의해 CEO의 사임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했다.
■ 연구 결과
○ 주요 결과로서, 기업성과가 좋지 못할 경우 CEO교체비율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CEO의 나이가 66세 이상일 경우 교체비율이 낮아지며, 사외이사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성과에 따른 CEO의 교체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실적이 좋지 않은 CEO를 사임하는 경우에, 기업의 가치가 높게 나타난다.
○ 기업 성과가 좋지 못할 경우(전기 회계이익이 더 클 경우) CEO교체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사외이사가 많이 포함될 경우 회계이익의 변화는 CEO교체비율에 더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 마지막으로 사외이사비율은 최고경영자 및 나머지 이사회의 소유지분율과 부(-)의 관계를 보임(Jensen and Meckling, 1976)으로서 사외이사비율이 높은 경우 주가수익률이 낮은 기업의 CEO교체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사회의 소유지분율이 낮은 경우 CEO교체확률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음을 시사했다.
■ 시사점 및 함의
○ 이 논문은 기존 대리인이론에서 주장하고 있는 주주와 경영자 간 이해상충을 주주를 대변하는 사외이사로 전환함으로써 사외이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사외이사는 CEO등 경영진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CEO의 교체 등을 단행한다. 기업 성과 혹은 주주의 이해를 보장하기 위한 법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 본 연구는 CEO의 교체 시 사내이사주도이사회보다는 사외이사주도이사회에서 성과 측정치에 보다 더 많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사외이사가 주도하는 이사회의 경우 CEO의 교체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경향이 있다.
○ 경영진 사임의 공시효과는 이사진이 무능한 경영진을 퇴출시켜 기업가치를 상승시킨다는 견해와 일치한다.
[SBERI Weekly Paper 2016-44호] Outside directors and CEO turnover (2016.11.16).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