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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6 16:03
[SBERI Report] 세대간 직장 윤리의 차이 <차이와 해법>
세대간 직장 윤리의 차이 <차이와 해법>
2013년 미국의 윤리관련 연구기관인 Ethics Resource Center가 발표한 보고서 <Generational differences in Workplace Ethics>는 직장 윤리에 있어 나타날 수 있는 세대간 차이와 이에 대한 해법을 보여주고 있다.
NEBS Generational differences in Workplace Ethics (2013) / Ethics Resource Center (http://www.ethics.org), USA.• 미국 내 기업 및 공적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응답자 4,800명)• 응답자를 3개의 세대로 구분하여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관련 이슈에 대해서 세대별 차이점을 탐색# 세대의 분류 : [1] 밀레니얼 세대(1981-2000년생), [2] X 세대(1965-1980년생), [3] 베이비부머(1946-1964년생) 및 전통주의자 세대(1925-1945년생)
“젊은 세대들은 원칙을 어기고 타협하라는 압박을 다른 세대들보다 많이 받고 있다!”
- 규정이나 회사 정책 및 법에 대하여 타협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는 정도는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응답률: 밀레니얼 15%, X세대 13%, 베이비부머 9%)
- 과거 젊은 세대의 경우 부정행위 목격 시 보고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이번 2013년 조사에서는 밀레니얼들이 다른 세대들과 비슷한 수준의 응답률(67%)을 보여주고 있어 세대간 차이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남. 보고 대상으로는 전 세대 모두 직속 상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핫라인(내부제보)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경향(밀레니얼: 8%, 다른 세대: 4%대)을 보임
- 부정행위를 보고한 응답자 중 내부제보에 따른 보복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22%로 나타났으며 이는 과거 조사보다 증가한 것임.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거의 10명 중 3명(29%) 꼴로 보복을 경험하였다고 응답하여 다른 세대들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음
- 직장에서 윤리적인 판단이 모호한 사안에 대해 밀레니얼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보다 넓은 허용 기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표] 참조)
- 또한 밀레니얼 세대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다른 세대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남
- 윤리적 판단이 모호할 경우에 의논하거나 택하는 정보 채널에 있어서도 세대간 차이가 나타남. 기성세대(베이비부머와 전통주의자)들은 보다 공식적인 회사 내 채널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반면(각각 37%, 40%)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밀레니얼, X세대)의 경우는 일차적으로 가족들과 의논 후 회사 내 채널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각각 45%, 41%)
- 부정행위를 목격하였을 때 누구에게 의논하겠냐는 질문에서도 위의 패턴이 동일하게 나타나며 특히 밀레니얼의 경우 가족이나 친구에 의존하는 비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그리고 또한 밀레니얼과 X세대의 경우 사내 윤리 및 준법 관리기구에 찾아가기 전에 보다 다양한 곳으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것으로 나타남
“젊은 세대들은 원칙을 어기고 타협하라는 압박을 다른 세대들보다 많이 받고 있다!”
- 회사의 윤리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세대별로 다른 반응이 나타남. 젊은 세대(밀레니얼, X세대)의 경우 교류,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내 컴플라이언스 & 윤리 프로그램 (예: 윤리 트레이닝, 상담 채널 등) 에 보다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
따라서 젊은 세대의 직장 윤리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윤리 프로그램에 위의 요소(교류∙상담 및 지원)를 추가한 포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
- 조직문화가 종업원의 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베이비부머와 X세대의 경우 조직문화가 강력할 수록 부정행위를 보고할 확률이 높은 반면, 밀레니얼의 경우는 문화가 극단적으로 강하거나 약한 상황에서 부정행위를 보고할 가능성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직장 내 윤리를 제고하기 위해 각 세대 별로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할까?”
- 본보고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대차와 직장윤리에 대한 3가지 특징을 요약∙정리하면서, 기업이 각 세대의 조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윤리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음
[1] 종업원들의 연령이 낮을수록 사회적 교류가 윤리 인식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2] 종업원들의 연령이 높을수록 보다 위계적이며 구조화되어 있으며 가시성이 높은 회사의 정책이 직장윤리의 제고에 보다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3] 문화는 전 세대 모두 중요하지만, 젊은 세대의 경우 문화가 다른 개인들(특히 동료)과의 교류의 합이라고 인식하는 반면, 기성 세대는 회사가 공언한 가치나 최고경영자의 메시지, 자신들이 지닌 회사 자체에 대한 믿음을 기업 문화의 기준으로 삼는다.
* 전체 보고서는 http://www.ethics.org/resource/generational-differences-workplace-ethics-supplemental-report-2011-nbes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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