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지속가능기업 윤리연구소

기타

이번  SBERI Report 제 4호에서는 2015년 1월 6일 Guardian지에 실린 글 ”2015년 예상: 지속 가능성은 모든 직업 설명서에 쓰일 것이다”을 소개 합니다. 



지속가능성은 모든 직업 설명서에 쓰일 것이다



Ellen Weinreb는 지속가능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특화된 헤드헌팅 기업 Weinreb Group의 설립자로 2015년 1월 7일 The Guardian지에 ”2015년 예상: 지속 가능성은 모든 직업 설명서에 쓰일 것이다”는 글을 게재하였음.



“Ellen Weinreb는 지속가능성 전문 헤드헌터로서 최근 몇 년간 후보자들과 고용주들과 많은 대화를 하였다. 그런데 2014년도에 모든 것들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 2014년은 실업률 하락으로 주택 및 주식 가격 상승과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의 전환점이 되는 해였으며, 일자리 시장 또한 지속가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직무에 적합한 구직자들이 회사를 찾는 모습이 변하고 있음. 요즘은, 직무에 적합한 구직자들은 다수의 회사들로부터 좋은 조건의 제의를 받으면서 회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하기도 함. 이에 일자리에 적합한 후보자를 찾고자 하는 고용주들이 역으로 급한 상황에 놓이고 있음.


○ 이러한 추세는 2015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임. 직무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사의 인식이 바뀌면서, 지금과 같은 추세는 앞으로 고용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임. 직무의 지속가능성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정리할 수 있음.



1. 모든 직원이 회사의 지속가능성에 도움이 된다.


○ 2015년도는 기업이 직무의 지속가능성에 매우 중요하게 관심을 보일 것임. 소비자들이 책임감 있는 기업과 조직을 선호하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고용인을 고용해야 하는 기업들이 직무의 지속가능성을 그들의 직장 환경 안으로 이식하고자 할 것임.


○ 또한 밀레니엄 세대의 구직자들은 어떻게 그들의 역할과 공헌이 더 큰 역할과 공헌으로 연결되는지 보고 싶어함. 예를 들어, 2014 딜로이트 밀레니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에 긍정적 공헌을 하고자 것과 윤리적 조직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열망이 강하게 나타났음.

○ 이에 따라 기업은 모든 직업(직무)이 단순히 기업뿐만 아니라, 세상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가 되었음. 앞으로 기업이 직업(직무) 소개서에 직무의 요건에 대한 기술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 체계와의 연결고리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2. 지속가능성은 경영진 그룹(C-suite)의 직무에 포함될 것이다. 

      * C-suite : The group of officers of a business organization.

○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표적인 노력은 Chief-Level에 속하는 임원들을 CSR 부서의 책임자로 배치하는 것임. 조사 대상의 기업들이 CSO(사회공헌활동책임자, Chief Sustainability Officer)의 선임 여부를 묻는 설문 결과, 2011년 29명에서 2014년 36명으로 약 24% 증가하고 있음.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에도 계속 될 것임.


○ CSO를 두는 것은,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해당 기업이 기업가치 측면에서 CSR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임, CSO를 통해 기존의 분리되고 고립된 형태의 CSR 활동들을, 기업의 모든 기능과 임직원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혁신적인 기업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화 할 수 있음.



3. 독립경제(단독경제, independent economy)는 CSO와 같은 지속가능성 직무 분야의 전문가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부진한 고용시장, 밀레니엄 세대의 창조에 대한 욕구, 기술적 발전과 문화적 변화 등의 여러 가지 요인들은 개인, 가족, 단체 등과 같이 따로따로 독립하는 경제 단위인 독립경제라는 독특한 경제관을 탄생시켰음. 밀레니엄 세대 구직자의 절반은 직업의 유연성을 임금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있음.

○ 현재 독립경제가 잘 구축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CSR과 같은 지속가능성 직무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지속가능성 직무 분야에서 프리랜서의 비중이 크지 않음.

○ 그러나 앞으로 기업의 사업 방식들이 CSR 관련 분야의 독립적인 전문가들을 요구하도록 재설계되면서, 2015년도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가능성 직무 전문가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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